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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일정 차질 빚나…KBO "코로나19 상황 예의주시"

송고시간2020-02-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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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시범경기 시작…"일정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 없다"

2019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경기
2019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경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진자 급증 및 사망자 발생으로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프로야구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지 주목된다.

KBO 사무국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아직 (3월 14일부터 시작하는) 시범경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아직은 시범경기 일정과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3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열리며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를 치른다.

시범경기 개막전 대진은 kt wiz-키움 히어로즈(서울 고척스카이돔), SK와이번스-한화 이글스(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광주 KIA챔피언스필드), LG 트윈스-NC 다이노스(창원NC파크)로 짜였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대구에서 3월 14일부터 시범경기 4연전이 예정돼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개막 연기를 해당 연맹에 요청키로 했으며 일정상 불가피해 강행할 경우 '무관중'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예정된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의 2020 케이리그 홈 개막전을 연기하기로 했다.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그 성격상 양 구단의 협의로 장소를 변경하거나 일정을 취소해도 큰 타격은 없지만, 문제는 3월 28일 개막하는 정규리그다.

올해는 도쿄올림픽 기간인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정규리그가 일시 중단되는 등 일정 자체가 빡빡해 코로나19로 개막에 차질이 빚어지면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에 KBO 사무국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KBO 사무국 관계자는 "아직은 일정과 관련해서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일단 KBO는 모든 상황을 대비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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