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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간 이식 신천지 교인 코로나19 확진…병원 '발칵'

송고시간2020-02-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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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의료진 등 38명 격리·병동 폐쇄

이식받은 어머니는 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이상 증상은 안 보여

대구·청도 지역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PG)
대구·청도 지역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해 주고 대구가톨릭대병원에 입원 중인 신천지 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22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신천지 교회에 다니는 A씨는 지난 18일 이곳에서 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해 주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입원 중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대상 통보를 받자 병원 측에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검체 검사 결과 A씨는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간을 이식받은 A씨 어머니는 1인실에 격리된 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이상 증상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수술에 참여한 의사 등 의료진과 직원 38명을 격리조치하고 A씨가 입원했던 병동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관계자는 "수술 전 A씨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상황을 보고 폐쇄 해제 여부를 판단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병원에서는 A씨 외에도 최근 신천지 교인인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응급실과 근무 병동이 폐쇄된 바 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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