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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공격에 터키군 사망…러·독·프·터 정상회담 개최키로

송고시간2020-02-2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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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국방부 "시리아군 공격에 전차병 1명 사망…21곳에 보복공격"

에르도안 "다음달 5일 러시아·프랑스·독일 정상과 회담할 것"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에 배치된 터키군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에 배치된 터키군

[A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시리아와 터키 간 무력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터키군 병사 1명이 시리아군의 공격으로 전사했다.

터키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의 휴전을 유지하기 위해 배치된 우리 병사가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순교했다"고 밝혔다.

숨진 병사는 전차병이며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목숨을 잃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아울러 "즉시 21개 목표물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며 "필요한 대응 조치를 통해 목표물은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터키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주(州)는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에 맞서온 반군의 마지막 저항 거점이다.

반군을 지원하는 터키와 정부군을 돕는 러시아는 2018년 9월 이들립 일대에서 휴전에 합의했으며, 터키는 양측의 휴전 준수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이들립에 초소 12곳을 설치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는 지난해 초 옛 알카에다 세력이 이들립을 장악하자 테러 격퇴를 명분으로 공격을 재개했다.

정부군이 반군을 터키 국경 인근까지 밀어붙이면서 반군 지역에 설치된 터키 감시 초소 가운데 일부는 정부군에 포위된 상태다.

정부군이 터키 초소를 공격해 현재까지 터키군 16명이 숨졌으며, 터키는 자국 병사가 숨질 때마다 보복 공격에 나서고 있다.

2018년 시리아 사태 논의위해 모인 독일·러시아·터키·프랑스(왼쪽부터) 정상
2018년 시리아 사태 논의위해 모인 독일·러시아·터키·프랑스(왼쪽부터) 정상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하고 "이들립 지역의 긴장 완화와 테러 위협의 무력화, 휴전 보장을 위해 양자 협의를 강화한다"는 데 동의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전날 푸틴·에르도안 대통령과 통화하고 이들립의 긴장 완화를 위해 외교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날 통화에 이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다음달 5일 러시아·프랑스·독일 정상과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러시아·프랑스·독일·터키 정상은 2018년 10월에도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이스탄불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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