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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역경제 발전 박차…올해 196개 지방공장 현대화 추진

송고시간2020-02-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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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간부 "현장에 몸 푹 담그고 앞장서 난관 극복하겠다"

평양기초식품공장
평양기초식품공장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2016년 1월 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평양기초식품공장.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올해 196개 지방공업공장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한영훈 지방공업성 부상은 2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인터뷰에서 "나라의 전반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이 새로운 과학기술적 토대 우(위)에서 활력 있게 전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처의 박영옥 부상은 그 연장선에서 원산기초식품공장을 현대화 사업의 본보기로 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기초식품'은 된장 등 장류 식품과 기름, 조미료 등을 의미한다.

박 부상은 "신의주기초식품공장, 강계기초식품공장, 평성기초식품공장, 혜산기초식품공장의 현대화 실현을 위한 단계별 목표도 세웠다"며 "이미 성에서는 장 생산 공정의 현대화를 위한 표준설계들을 모든 도, 시, 군들에 시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우리 성 일꾼(간부)들이 사업 방법과 일본새(일하는 태도)를 혁신하여 빈말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사무실에 앉아서 빨리하라고 독촉이나 하는 식으로가 아니라 현실에 몸을 푹 잠그고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을 앞장에서 극복해 나가면서 기어이 좋은 결실을 안아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북한이 지난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자구책 차원에서 도별 경쟁 체제를 선언하고 지역 경제와 주민 생활 향상을 통해 국가의 전반적인 경제성장을 꾀하려는 정책 기조와 맥을 같이 한다.

지방공업성은 북한에서 지방산업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다. 원래 명칭은 '식료일용공업성'이었으나 2018년 초 변경됐다.

북한의 지방경제는 주로 식료품과 일용품 등 경공업 제품 생산에만 국한돼왔지만, 생필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의도에서 부처 명칭을 바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평양기초식품공장
평양기초식품공장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2016년 1월 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평양기초식품공장. see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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