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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가방서 탈북민 여성 시신 발견…용의자 검거(종합)

송고시간2020-02-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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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탈북민 동거남, 혐의 인정…경찰, 동기 등 조사한 뒤 영장

(화성=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 화성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여성을 살해하고 여행용가방에 유기한 뒤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PG)
경찰 조사(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24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0·남)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2∼23일 화성시 향남읍의 한 아파트 2층 자택에서 B(36·여)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와 B 씨는 탈북민이며 최근부터 동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B 씨를 살해하고선 시신을 여행용가방에 담아 자택에 유기한 뒤 달아났다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인근 지인의 집에서 검거됐다.

A 씨는 경찰에서 B 씨 살인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3일 오후 5시께 A 씨의 지인에게서 "A 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A 씨 자택에 출동했다가 B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B 씨는 쭈그린 자세로 여행용 가방 안에 담겨 있었다.

옷은 입은 상태였으며 신체 일부가 흉기에 찔린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연락이 끊긴 A 씨를 용의 선상에 올려놓고 추적해 검거했다"며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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