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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신문, '서방 원조' 경계 촉구…"제국주의에 환상은 자멸"

송고시간2020-02-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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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적 원조 기대 말고 자체 힘 강화해야"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북한은 25일 자력갱생 정신을 재차 강조하며 '서방 원조'에 대한 의존을 경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제국주의 원조는 지배와 예속의 올가미' 제목의 기사에서 "제국주의자들은 원조를 통해 다른 나라들의 경제 명맥과 이권을 틀어쥐고 해당 나라들의 경제발전을 억제하며 예속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또 "국방력 강화를 포기한 탓에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무참히 짓밟힌 아프리카의 어느 한 나라의 비극"을 언급하며 "제국주의자들의 원조에 대한 환상은 자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1990년대 초 미국이 어느 한 나라에 오랫동안 가해오던 경제제재를 해제하고 원조를 주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산유국인 해당 국가의 경제적 이권을 노린 "교활한 술책"에 지나지 않았다며 미국을 직접 비난했다.

그러나 민주조선은 이들 나라가 어떤 국가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따른 지속적인 경제난에도 외부의 지원과 원조를 얻기 위해 국방력과 체제 수호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북한 지도부의 의지를 재차 드러내며 내부 결속을 강조한 한 셈이다.

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이 큰 도움이라도 주는 것처럼 생색을 내는 원조"에 대해 "시장과 자원을 독점하고 최대한의 이윤을 짜낼 것을 노린 약탈자본"이라며 "기만적 원조에 절대 기대를 갖지 말고 자체의 힘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일부에서는 "세계 지배 전략 실현을 위한 도구"로 쓰이기도 한다면서 "제국주의자들은 원조를 구실로 정치체제의 변경까지 강요"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신문은 이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 나라들의 내정에 공공연히 간섭, 가치관과 사회구조를 이식함으로써 사회생활 전반을 서방화하고 일극화된 지배질서를 세우자는 것"이라며 내부 사상 이완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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