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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배송 밀리자 마트 매출 증가…"의무휴업 요일 변경해달라"

송고시간2020-02-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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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생수·육류·'햇반' 판매증가…"상품 수급에 문제없어"

롯데마트 로고
롯데마트 로고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형 마트를 찾는 사람들이 다시 늘고 있다.

고객들의 주문이 몰려 온라인몰의 배송이 늦어지자 바로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마트로 걸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대구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폭증하기 시작한 이후인 20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일요일 제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라면과 생수, 햇반 등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100% 매출이 늘었다. 특히 대구 지역에서는 3∼4배 정도 매출이 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매출이 감소했지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달라졌다"면서 "온라인 시장이 발달하고 있지만 4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아직도 대형 마트가 생필품을 사는 곳이라는 인식이 남아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제(CG)
대형마트 의무휴업제(CG)

[연합뉴스TV 제공]

이마트 역시 라면이나 고기, 생수 등 식품을 위주로 매출이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외식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하며 집에서 음식을 해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마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온라인 등에 일부 마트 매대가 텅 빈 사진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들은 "상품 수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대형 마트들은 대부분 지역에서 둘째, 넷째 일요일로 정해진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꿔 소비자들이 생필품을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형마트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주문 배송 역시 의무휴업일인 일요일에는 허용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SSG닷컴은 지난 23일 일요일 의무휴업일에 이마트몰 상품을 배송하지 않았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의무휴업일 폐지는 법을 개정해야 가능한 일이지만 의무휴업 요일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결정하면 당장 변경이 가능하다"면서 "평일로라도 의무휴업 요일을 바꿔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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