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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천재 바둑소녀' 김은지, 데뷔전서 패배 쓴맛

송고시간2020-02-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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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 28강에서 '대패'

25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하찬석 국수배에서 프로 데뷔전 치른 김은지 초단
25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하찬석 국수배에서 프로 데뷔전 치른 김은지 초단

[한국기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천재 바둑소녀'로 주목받는 김은지(13) 초단이 프로기사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김은지는 25일 서울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8기 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 28강전에서 유창주 초단에게 패했다.

2007년 5월 27일 서울에서 태어난 김은지는 지난달 여자 입단대회를 통과하며 만 12세 8개월의 나이에 입단에 성공했다.

김은지와 함께 데뷔전을 치른 정유진·박소율 초단도 고배를 마시며 프로 1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양유준 초단만 문지환 초단을 꺾고 유일하게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하찬석 국수배는 종합기전 우승·준우승자를 제외한 17세(2002년생) 이하 프로기사 28명이 출전하는 대회다.

우승자는 우승 상금 800만원과 함께 5월 열리는 한국·중국·일본·대만 영재바둑 대결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또 6월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의 출전권도 얻는다.

이 대회는 매년 경남 합천군에서 추첨식을 겸한 개막식을 열었지만, 최근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식 없이 한국기원에서 28강전을 진행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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