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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신도 21만2천명 명단 확보…전국 지자체에 전달"(종합)

송고시간2020-02-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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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의로 명단 누락했을 경우 모든 조치 강구할 것"

유증상자 파악…자택 방문해 검체 채취 후 검사

경기도, 과천 신천지 시설 역학조사
경기도, 과천 신천지 시설 역학조사

(과천=연합뉴스) 경기도가 지난 2월 25일 경기도 과천시 한 상가에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부속기관에 진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강제 역학조사를 벌였다. 사진은 지난 25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경기도 과천시 모 상가에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부속기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정부가 전국 신천지교회 신도의 명단을 확보하고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을 우선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젯밤 신천지 교회로부터 전체 신도 21만2천명의 명단을 확보했다"며 "이날 지자체에 명단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지자체들은 (각 지역) 신도를 대상으로 호흡기 또는 발열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할 것"이라며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한 뒤 (지자체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진단검사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환자 37일만에 1천명 넘어…신규 169명·총 1천146명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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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자체에 신천지 신도 명단을 전달하며 보안을 강조했다고도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지자체에 또 다른 차별과 불신을 야기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감염병 방지를 위한 목적 이외의 유출과 사용을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신천지대구교회에서 수백명의 환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전체 신천지교회 신도에 대한 전수검사를 결정했다. 신천지교회에서 운영하는 교육장 등 소유시설은 공개하고 폐쇄한 상태다.

'코로나19' 브리핑하는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
'코로나19' 브리핑하는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오른쪽)이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kjhpress@yna.co.kr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9천여명 중 유증상자 약 1천300여명은 이날 중 검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미 진행된 검사에서 확진된 신도들은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 통계에 반영돼있다. 나머지 신도는 증상 발현 여부 등을 보고 우선순위를 결정해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김 총괄조정관은 "명단을 수령한 지자체에서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르면 내일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천지교회가 정부에 일부 신도의 명단을 누락한 채 제출했다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신천지교회가 스스로 전국의 신도를 24만여명이라고 밝힌 것과 달리 정부에는 21만2천명의 명단만 제출했다는 점을 들어 자료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신천지신도 21만2천명 명단 확보…전국 지자체에 전달" (CG)
"신천지신도 21만2천명 명단 확보…전국 지자체에 전달" (CG)

[연합뉴스TV 제공]

김 총괄조정관은 "숫자에 차이가 벌어지는 데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신도가 포함됐기 때문으로 안다"며 "현재 국내 신도에 대한 명단은 전수 확보했으며, 이 과정에서 혹시 누락되거나 고의로 명단이 제출되지 않았을 경우 방역 쪽으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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