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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에 수요시위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라이브 중계

송고시간2020-02-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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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계속되는 수요시위
코로나19에도 계속되는 수요시위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정의기억연대 주최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열린 제142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중계되고 있다. 2020.2.26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전국에 비상이 걸리면서 28년 넘게 수요일마다 열려온 수요시위도 변화를 맞았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26일 정오께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1천428차 정기 수요시위'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

정의연 활동가 6명만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경과보고와 발언 등을 하고,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해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시위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

윤미향 대표는 "코로나19 대응에 사력을 다하고 계신 수많은 분들에게 지지와 격려를 보내고 안전을 기원한다"며 "우리의 목소리는 멈출 수 없기 때문에 이 자리를 통해 (온라인으로) 수요시위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1992년 1월 시작된 수요시위는 1995년 일본 고베 대지진 때 추모의 의미로 수요시위를 취소한 사례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수요시위를 추모 집회로 했던 경우를 빼고는 매주 수요일마다 빠짐없이 열려왔다.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집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민들은 유튜브 채팅창에 "집에서 응원하겠다", "온라인 방송 앞으로도 계속했으면 좋겠다", "코로나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등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수요시위에 참여했다.

온·오프라인 시위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법적 배상하라" 등 구호를 함께 외쳤다.

정의연 관계자는 "아마 다음 주에도 온라인으로 수요시위를 진행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momen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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