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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센텀2지구 풍산 부지서 기준치 초과 맹독성물질 검출"

송고시간2020-02-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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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책위 "부산시 토양오염조사 결과 은폐"…정보공개 청구

부산 센텀2지구 예정지
부산 센텀2지구 예정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려는 군수업체 풍산 부지에서 맹독성 물질인 시안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풍산재벌 특혜개발 센텀2지구 전면 재검토 부산대책위(이하 대책위)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부산시가 풍산 부지 토양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시안(CN)이 기준치 250배를 초과해 검출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맹독성 물질인 시안은 청산가리 성분으로, 주로 도금 과정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탄약 등 군수물자를 만드는 풍산에서 사용한 시안을 정화 없이 버려 토양을 오염시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대책위는 밝혔다.

대책위 관계자는 "부산시는 이 같은 토양오염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공개하지 않고 은폐한 채 풍산 부지를 센텀2지구로 개발하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이날 부산시에 풍산 부지 토양오염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 정보 공개를 청구하는 한편 27일 오후 2시 부산시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부산시는 2015년 6월 풍산과 센텀2지구 개발사업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풍산 부지 88만여㎡를 개발사업 시행사인 부산도시공사에 매각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풍산이 국방부로부터 불하받은 땅에 지은 군수업체의 대체부지를 확보하지 않고서는 부지를 매각할 수 없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지난해 9월 나옴에 따라 혀재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에 풍산은 기장군 2곳, 강서구 1곳 등 대체부지 3곳을 정해 이번 달부터 국방부와 부지 이전 협의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풍산이 1981년 192억여원에 사들인 국방부 땅을 부산도시공사에 매각할 경우 25배가 넘는 4천895억원에 되팔게 돼 특혜 개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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