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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왕이와 통화…중국의 과도한 조치에 우려 표명(종합)

송고시간2020-02-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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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한국의 어려움은 중국의 어려움…악영향 최소화 노력"

(서울·베이징=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김진방 특파원 =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중국 내 여러 지역에서 한국인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 등 과도한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귀국 답변
귀국 답변

(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7일 오후 영국 방문을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seephoto@yna.co.kr

강 장관은 왕 위원에게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범정부차원에서 투명하고 선제적인 조처를 하면서 총력 대응을 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중국 중앙정부 차원에서 사실에 근거해 과도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도록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왕 위원은 그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한국 각계가 중국 측에 보내준 지지에 거듭 사의를 표하는 한편 최근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 노력과 강력한 의지를 평가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양국 간 인적 교류와 경제 협력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하며 한중간 우호를 지속해서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그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양국관계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 외교부도 양국 장관의 전화 통화 내용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이날 통화에서 "중국은 한국이 중국 코로나19 방역에 일관되게 큰 지지를 해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한국의 도움을 마음에 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왕 위원은 이어 "최근 한국의 감염 상황이 악화하는 것에 중국 역시 깊이 공감한다"면서 "우리는 한국의 빠르고 강력한 방역 조치를 높이 평가하고, 한국이 조속히 감염병에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고 지지를 보냈다.

악수하는 강경화 장관과 중국 왕이 국무위원(CG)
악수하는 강경화 장관과 중국 왕이 국무위원(CG)

[연합뉴스TV 제공]

그러면서 "한국의 어려움은 중국의 어려움"이라며 "중국은 한국에 필요한 도움을 주기 원하고, 한국 정부와 국민의 감염병 대응을 지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왕 위원은 또 "중국의 경험상 불필요한 인원의 이동을 빠르게 통제하고 최소화하는 것이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하다"며 "중국은 한국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보호하는 공통의 목표가 있다는 것에 대해 소통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이 감염병과 전쟁에서 승리한 뒤 중한 우호 관계가 더 깊어지고, 양국의 교류와 협력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감염병은 양국 교류와 무역 협력에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양국은 양국 기업이 난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양국의 산업 사슬 보호와 공급 사슬 안정, 실무 협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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