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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코로나19 3월중 가라앉으면 올해 성장률 2.0%"

송고시간2020-02-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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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텅텅빈 대형마트 주차장
코로나19에 텅텅빈 대형마트 주차장

지난 8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한 대형마트 옥상 주차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산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3월 중 가라앉는 것을 전제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3%에서 2.0%로 낮췄다고 밝혔다.

그러나 3월 이후에도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면서 2분기까지 사태가 가라앉지 않을 경우 올해 성장률이 1%대 중반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수출 및 내수 충격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월 1~20일 일평균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9.3% 줄었고 내수에서도 소비자심리지수(CSI)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동반 급락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문제는 CSI와 BSI의 집계기간이 각각 2월 11~17일, 2월 11~18일로 코로나19 경보단계가 지난 23일 '심각' 수준으로 상향되기 이전이라는 점"이라며 "지난 19일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점을 고려하면 3월 CSI와 BSI, 수출은 더욱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 연구원은 "이상의 흐름을 반영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0%로, 1분기 성장률(작년 동기대비) 전망치를 2.5%에서 1.8%로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 3월 중순부터 확진자 증가세 둔화 및 경제활동 정상화 개시 ▲ 한국은행의 이달 금융중개지원 대출 등 신용정책 도입 및 오는 4월 기준금리 인하 ▲ 15조원 안팎의 정부 추경을 이런 전망의 전제로 제시했다.

그러나 "만약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면서 2분기까지도 제조업·서비스업 전반의 영업활동 정상화가 지연된다면 민간 내수의 추가 위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 경우 올해 성장률은 작년(2.0%)을 밑도는 1%대 중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중국에 대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8%에서 5.5%로 낮추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5%일 것으로 관측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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