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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코로나19 환자 봉쇄 뚫고 베이징에…당국 조사

송고시간2020-02-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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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증세 있었는데도 우한 떠났다가 확진 판정

26일 한산한 베이징 거리 [AFP=연합뉴스]

26일 한산한 베이징 거리 [AFP=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한 여성이 최근 도시 봉쇄를 뚫고 베이징(北京)까지 왔다가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밝혀져 우한의 통제 조치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7일 신경보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발열 증세가 있었던 여성 황모씨는 우한을 떠나 지난 22일 베이징 둥청(東城)구의 한 주택단지에 도착했다.

이 여성은 우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막 출소했으며 가족과 함께 자가용으로 베이징까지 왔다고 제일재경은 전했다.

황씨는 베이징 도착 후 집중 격리시설로 옮겨졌다가 다시 병원으로 이송된 뒤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후베이성 당국은 전날 밤 합동조사팀을 꾸려 이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잉융(應勇) 후베이성 당서기는 "방역의 결정적 시기에서 통제 조치를 위반하고 우한과 후베이를 떠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신속하게 조사해 법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한시는 지난 24일 외지 주민 등이 우한을 떠날 수 있도록 봉쇄령을 일부 완화했다가 쏟아지는 비판 속에 이 조치를 3시간 만에 취소했다.

3시간 동안 2천명이 우한을 떠나 창사(長沙)까지 갔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창사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잉융 후베이 당서기는 지난 25일 우한과 후베이에서 외부로 가는 통로는 계속 엄격히 통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후베이성의 징저우(荊州), 스옌(十堰) 등은 도시 밖으로 나가는 것에 대한 경계를 더욱 강화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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