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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예상밖 동결'에 금융시장 '출렁'(종합2보)

송고시간2020-02-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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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던 주가 하락 전환…국고채 금리는 상승

한은 기준금리 동결 (PG)
한은 기준금리 동결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7일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오르던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국고채 금리는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특히 코스피는 1% 넘게 급락해 2,050대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88포인트(1.05%) 내린 2,054.89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을 시도해 2,085.40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한은 기준금리 동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6포인트(2.51%) 내린 638.17로 종료했다.

코스닥지수도 오전 한때 소폭 반등하기도 했지만 역시 하락 전환해 낙폭이 커졌다.

앞서 금통위를 앞두고 최근 금융시장에선 코로나19의 경기 충격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됐지만, 금통위는 금리 인하 신중론을 고수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실망감으로 바뀌며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19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1.443%로 4.8bp 상승했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5.8bp 상승, 3.5bp 상승해 연 1.290%, 연 1.154%에 마감했다.

최근 국고채 금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속적으로 하락했었다.

이날 오전 하락 출발했던 환율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3원 오른 달러당 1,217.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1,215.0원에 개장해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을 전후로 일시적으로 1,209.9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소식에 낙폭을 줄이기 시작해 전날 종가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갔다.

확진자 증가세에 불안 심리가 커진 데다 기준금리 동결로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금리 인하는 일차적으로 원화 가치에 약세 요인이지만 완화적인 정책에 국내 경기가 회복한다는 전망이 커질 경우 오히려 원화 강세 요인이 될 수도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334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총 1천595명으로 늘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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