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댓글페이지로 이동

범투본, 1일 광화문예배 강행…집회금지 통고 집행정지 신청(종합3보)

송고시간2020-02-27 19:38

댓글댓글페이지로 이동

29일 3·1절 대회는 유튜브로…"국민 걱정·우려 해소"

구속적부심 마치고 종로서 들어가는 전광훈
구속적부심 마치고 종로서 들어가는 전광훈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27일 오후 구속적부심을 마치고 서울 종로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2020.2.27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김다혜 기자 =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삼일절을 맞아 이달 29일 광화문에서 열 예정이었던 대규모 집회를 유튜브 방송으로 대체했지만, 삼일절 당일인 내달 1일 연합 예배 형식의 집회는 강행하기로 했다.

전 목사는 27일 오전 유튜브 채널 '너알아TV'를 통해 공개한 옥중 편지에서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29일로 예정된) 3·1절 대회를 전격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국민적 걱정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유튜브 대회'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며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새로운 일간지 '자유일보'를 발행하기로 해 금명간 창간호를 보여주겠다. 전 국민 구독운동에 참가해 달라"고도 호소했다.

범투본은 29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간소하게 대회를 열고 이를 유튜브로 중계할 예정이라고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밝혔다.

다만 범투본은 삼일절 당일인 내달 1일 주일 연합예배 형식의 집회를 평소대로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전 목사는 이날 또 다른 옥중 편지에서 "청와대 광야교회와 이승만광장(광화문광장)의 주일 예배는 종교행사이므로 강행하도록 하겠다"라며 "이것이 성도들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실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 실외에서 하는 것이 더 안전하기 때문"이라며 "이 기회에 모든 교회가 연합 예배에 참석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행정법원 등에 따르면 범투본은 이날 법원에 경찰의 옥외집회 금지 통고를 취소해달라고 청구하는 소송과 함께 금지 통고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전 목사 측 변호인은 "실내 집회는 내버려 두면서 옥외 집회 성격이 있는 것을 못 하게 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고 부당하다"고 소송 취지를 설명했다.

집회 금지에도 가득찬 광화문광장
집회 금지에도 가득찬 광화문광장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여는 것을 금지한 지 사흘째인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 집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고 있다. 2020.2.23 scape@yna.co.kr

범투본은 매주 토요일 낮 12시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탄핵 국민대회'를, 일요일 오전 11시 '주일 연합예배'를 진행해왔다. 특히 29일에는 삼일절을 맞아 대규모로 국민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었다.

이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 확산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 21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에 근거해 광화문·청계·서울광장 일대의 집회를 금지했고, 26일에는 집회금지 구역을 종로1가·서울역광장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

서울지방경찰청도 26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역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일대 및 청와대 주변에서의 집회를 금지한다고 범투본에 통고했다.

범투본은 이미 지난 22∼23일 서울시의 금지 통보에도 불구하고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집회를 강행해 서울시와 종로구에 의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경찰은 영상자료 등을 토대로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전 목사는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에 대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이달 24일 구속됐다.

jujuk@yna.co.kr, moment@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

포토

전체보기

댓글 많은 뉴스

포토무비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