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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교회들, 주말 앞두고 예배 취소결정 '머뭇머뭇'

송고시간2020-02-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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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142명 코로나 검사 '음성…소망교회 "추가 확진 가능성 낮아"

일부 대형교회, 주일 예배 중지…여전히 많은 교회 '고수'

'주일예배는 인터넷을 통해'
'주일예배는 인터넷을 통해'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망교회 앞 전광판에 출입제한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박상현 기자 = 서울 대형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연달아 발생했으나, 이들과 접촉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은 신도들 사이에선 아직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27일 명성교회와 소망교회에 따르면 25일 교회 부목사가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은 명성교회에서는 이 교역자와 밀접 접촉한 215명 중 142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나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은 만약을 대비해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된다. 현재는 나머지 접촉 신도들에 대한 코로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의 경우 16일 예배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신도 2천여명이 함께한 것으로 파악돼 코로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은 여전하다.

26일 안양 거주 신도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소망교회는 27일 홈페이지 공지를 내 "안양 거주 성도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소망교회 교인 가운데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 성도와 함께 예배를 드린 찬양대원 중에도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굳게 닫힌 교회 출입문
굳게 닫힌 교회 출입문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망교회 입구가 잠겨있다. 소망교회는 26일 홈페이지 긴급 공지를 통해 "25일 안양에서 소망교회 등록 교인인 5번째 환자가 발생했다"며 "21일 발현 증상이 나타나서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saba@yna.co.kr

소망교회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 거주 성도는 16일 마지막으로 교회를 방문했다. 이 성도의 감염이 추정되는 날은 19일로 사흘 뒤다.

그는 19일 업무 관계로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와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소망교회는 "우리 교회 성도들이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며 "성도님들께서 환우들과 확산방지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 방역공무원들을 위해 또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소멸하도록 기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 19 감염이 전국적으로 이뤄지면서 주일을 앞둔 대형교회 가운데서는 주일 예배를 미루거나 교회 시설을 일시 폐쇄하는 곳이 하나둘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대형교회가 주일 예배를 고수하는 상황이다.

서울 중랑구 금란교회는 25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주일 낮 예배를 포함해 모든 모임을 중단하며 교회 및 지하주차장 출입도 전면 제한한다고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에 따르면 주일 예배를 인터넷 예배로 대체한 주요 교회들은 샘터와 오륜, 우리들, 안산동산, 연신, 온누리, 인천 성안, 삼일, 거룩한 빛 광성, 높은뜻광성·정의, 도림, 서울드림, 소망, 명성 등이다.

등록 교인수 56만여명으로 국내 최대 교회로 꼽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오후 주일예배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ddie@yna.co.kr,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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