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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 사보비치도 코로나19 때문에 '자진 퇴출'

송고시간2020-02-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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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kt 더햄에 이어 '팀 이탈 2호'…리그 파행 우려

고양 오리온 보리스 사보비치.
고양 오리온 보리스 사보비치.

[KBL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보리스 사보비치(33·210㎝)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인해 시즌 도중 팀을 떠난다.

오리온 관계자는 27일 "사보비치가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귀국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프로농구는 최근 확산하는 코로나19로 인해 26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진행 중이다.

사보비치의 소속팀 오리온은 26일 홈 경기장인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첫 무관중 경기를 했다.

이날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22점을 넣은 사보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자 여러분도 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처럼 나도 두려운 느낌이 있다"고 답했다.

김병철 오리온 감독대행도 이날 경기 전에 "스마트폰을 자주 들여다보며 계속 상황을 체크하고 있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사보비치는 이번 시즌 도중 오리온에 합류했으며 31경기에서 평균 15.3점을 넣고 5.9리바운드를 잡아냈다. KBL 최초의 유럽 국적(세르비아)으로 화제가 된 선수다.

전날 부산 kt 외국인 선수 앨런 더햄(32·195㎝)이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팀을 이탈, 27일 귀국길에 오른 데 이어 사보비치까지 팀을 떠나면서 앞으로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외국인 선수 비중이 높은 리그 특성상 순위 경쟁이 치열한 시즌 막판에 코로나19를 이유로 외국인 선수들이 팀을 갑자기 떠나면 경기 외적인 변수가 너무 커지기 때문이다.

또 kt의 다른 외국인 선수 바이런 멀린스(31·212.5㎝)도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지속해서 표명하고 있어 kt로서는 자칫하다가는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리그 도중 팀에서 이탈할 위험성도 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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