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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 발생…충북 첫 2차 감염 추정(종합)

송고시간2020-02-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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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확진 판정받은 30대 주부와 확진 전 접촉한 친구의 남편

충북도 "도내 첫 2차 감염 사례 추정…지역사회 확산 우려"

(충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충주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DB]

[연합뉴스 DB]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 목행동에 거주하는 A(47)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1일 열과 인후통 증세를 보였다.

26일에는 발열(37.5도)에 인후통 증상까지 나타났고 지인인 B(38·여·충주 목행동)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건국대 충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료를 받은 후 검체 검사를 의뢰했다.

A씨는 충주에서는 3번째, 충북에서는 9번째 확진자이다.

A씨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부 B씨의 친구 남편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 24일 폐렴 증상으로 충주의료원에 입원했다가 이틀 뒤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B씨로부터 그의 친구로, 다시 그 친구의 남편인 A씨에게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B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이달 20일 목행동의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 집을 방문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첫 2차 감염 사례로 보인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A씨는 현재 자택에 격리돼 있으며 충주의료원 음압병실로 옮겨질 예정이다.

도는 확진자 이동 동선에 따른 소독 조처를 하고 있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충주에서는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35세 여성이 지난 25일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충북도는 이 여성을 충주 첫 확진자로 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청주의 한 공군부대에서 근무하는 C(23·하사)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달 14∼16일 대구의 집을 방문했던 C씨는 18일부터 기침 증세를 보이다가 24일부터 증상이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대전병원이 전문기관에 검체 검사를 의뢰한 결과 27일 오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증평 육군부대 30대 장교(20일), 청주 30대 부부(22일), 경기 이천 확진자와 접촉한 음성 50대 주민(25일), 충주 어린이집 30대 교사(25일), 청주 모 콜센터 20대 여직원(25일) 등을 포함해 총 9명으로 늘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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