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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구시민 잇단 방문에 긴장…대형 종교행사 취소

송고시간2020-02-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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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증한 대구에서 종교행사 참석 등을 위해 잇따라 필리핀을 방문하고 있어 현지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중부 일로일로주(州) 일로일로시는 애초 27일 밤 2만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던 기독교 부흥행사를 지난 25일 전격 취소했다.

권투선수 출신인 매니 파키아오 상원의원도 참석하기로 돼 있는 이 행사에 대구에서 신도 20명이 참석하기로 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 24일과 25일 차례로 필리핀에 입국했다.

이에 따라 당국이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느라 애를 먹었고, 당사자들은 행사가 취소되자 27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중부 유명 관광지인 세부시도 지난 25일 밤 대구에서 어린이 7명을 포함해 모두 26명이 입국한 것으로 확인돼 급히 소재 파악에 나섰다.

세부시 당국은 이들이 세부시와 근처 라푸라푸시의 호텔 16곳에 투숙한 것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호텔 격리를 요청했다.

필리핀 보건부는 발열 등의 증상이 없는 이들을 귀국시킬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살바도르 파넬로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지난 26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범정부 태스크포스(TF)가 대구, 경북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즉시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범정부 TF가 곧바로 구체적인 지침을 하달하지 않아 실제 입국 금지 조처는 아직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람간 전염 (PG)
'코로나19' 사람간 전염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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