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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중국서 온 한국인이 원인' 발언 복지부 장관 고발(종합)

송고시간2020-02-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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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법' 통과 지켜본 박능후 장관
'코로나 3법' 통과 지켜본 박능후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권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원인이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직무유기 등 혐의로 박 장관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코로나19 확산 원인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는데도 우리 국민이 바이러스의 숙주인 것처럼 표현했고, 국회에서 거짓 증언을 해 국민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자유법치센터·자유대한호국단·턴라이트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박 장관이 국회에서 거짓말을 했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달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었다. 애초부터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이라는 뜻"이라고 말해 논란을 불러왔다.

그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처음 질문이 중국에서 오는 모든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자는 것이었는데 중국인이 감염됐을 수도 있지만, 우리 국민도 감염됐을 수 있기에 모두를 막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취지로 답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id@yna.co.kr, fort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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