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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 관람하는 BTS 4월 서울공연, 코로나19에 전격 취소(종합2보)

송고시간2020-02-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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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확산 상황 예측 불가능…관객 안전 고려 불가피한 결정"

외신들도 긴급기사로 관심…콘서트 환불금 '코로나 확산방지' 기부한 팬들도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4월 개최할 예정이던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를 전격 취소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8일 팬 커뮤니티 'BTS 위버스'를 통해 "4월 11일, 12일, 18일, 19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던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 - 서울' 공연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빅히트 측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현재 4월 공연 시점의 감염병 확산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고, 공연 인력과 장비 등 국가 간 이동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만 관람객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고, 만에 하나 공연일에 임박해 취소해야 할 경우 해외 관람객 및 공연 관련 업체, 스태프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어 불가피하게 공연 일정을 1개월여 앞둔 지금 시점에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집단행사 자제 지침과 지자체의 문화·체육시설 관련 조치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조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대해주셨을 팬 여러분께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양해를 요청했다.

기존에 예매한 티켓은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지난 21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을 발매한 방탄소년단은 4월부터 진행하는 월드투어 첫 콘서트로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4회에 걸쳐 공연을 펼칠 계획이었다. 다양한 글로벌 공연 회사와 세계 각지 전문 스태프들이 공연 준비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관객 수는 회당 5만여 명씩 총 20만 명에 달해 당분간 국내에서 예정된 공연 가운데 사실상 최대 규모였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이벤트성 행사가 거의 다 연기·취소되면서 공연계도 얼어붙었다. 3월에 열리는 대중가수 콘서트의 경우 대부분이 연기·취소된 상황이다.

AP, AFP통신 등 외신들도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탄소년단 콘서트 취소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팬클럽 '아미'의 실망감도 컸지만, 이번 일을 '선한 영향력'으로 바꿔보자는 움직임도 있어 눈길을 끈다. SNS에서는 콘서트 취소에 따른 환불금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부했다는 팬들 이야기가 이어졌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는 이날 오후 3시까지 '방탄소년단', 'BTS', '아미' 등의 키워드가 포함된 후원자명으로 기부금 453건이 답지했다. 액수는 총 1천938만여 원이다.

이곳에는 전날 대구 출신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1억 원을 기부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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