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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행세 유튜버 이번엔 서면 한복판서 "내가 신천지 교주"

송고시간2020-02-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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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튜버 강모 씨 불구속 기소 의견 검찰 송치

이만희 교주 행세하는 유튜버
이만희 교주 행세하는 유튜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구속 갈림길 판사 앞에서 다시는 같은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던 코로나19 감염자 행세 20대 유튜버가 계속해서 유사한 동영상을 제작,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유튜버 강모(23) 씨는 최근 도심인 부산 부산진구 서면 한복판에서 엎드린 채로 신천지 교주 이만희 행세를 하는 영상을 지난 26일 자신 개인 유튜브에 올렸다.

강 씨는 해당 영상에서 엎드린 채로 서면 거리를 활보하며 이만희 교주를 개로 희화화했다고 설명했다.

희극적인 요소가 많아 불안해하는 시민은 영상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사람이 많은 거리에서 촬영된 것은 분명하다.

이 밖에도 강 씨는 '경찰청장님도 제 구독자이십니다', '제가 진짜 신천지 교주입니다' 등 관련 영상을 잇달아 올렸다.

경찰은 지난 19일 지하철에서 감염자 행세를 한 강 씨를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지하철에서 코로나19 환자 행세하다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강 씨는 이달 11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는 다시는 이와 같은 영상을 올리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 불안감 등을 이용해 수익을 얻는 유튜버에 대한 처벌 기준이 약하거나 사실상 없는 점을 유튜버들이 악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국민 정서에 위반되는 행동을 하는 유튜버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 보니 법 테두리 안에서 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한 유튜버가 1339(코로나 19 상담 전화)에 전화해 욕설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네티즌 후원을 받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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