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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에게 패한 권순우 "모든 샷에 최선…최고의 선수다웠다"

송고시간2020-02-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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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끝낸 뒤 나달과 악수하는 권순우(왼쪽).
경기를 끝낸 뒤 나달과 악수하는 권순우(왼쪽).

[스포티즌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184만5천265달러) 8강에서 탈락한 권순우(76위·CJ 후원)가 모든 샷에 최선을 다하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순우는 28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단식 3회전에서 나달에게 0-2(2-6 1-6)로 졌다.

권순우가 남자 테니스의 '빅3'인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나달,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중 한 명과 맞대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비록 점수 차는 크게 났지만 경기 내용이 그 정도로 일방적이지는 않았다.

권순우도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8번이나 잡는 등 분전했으나 끝내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지 못하고 1시간 31분 만에 패배가 확정됐다.

1세트 게임스코어 2-4로 뒤진 상대 서브 게임에서 0-40으로 트리플 브레이크포인트를 잡은 상황이나 2세트 첫 게임에서도 듀스 끝에 브레이크포인트 기회를 얻었던 장면이 아쉬웠다.

권순우는 경기를 마친 뒤 매니지먼트 회사인 스포티즌을 통해 "(나달이) 최고의 선수답게 모든 샷과 모든 포인트에서 최선을 다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그 부분이 다른 선수들과 차이점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4주 연속 투어 대회 8강 진출이라는 좋은 성적을 낸 그는 "최고의 선수와 만나게 돼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왔다"며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나달을 상대한 느낌을 전했다.

권순우는 3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54만2천680달러)에 출전할 예정이다.

올해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는 권순우는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70위 안팎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에는 64명이 출전하며 출전 자격은 6월 8일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한다.

상위 56명이 출전 자격을 얻게 되며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남은 8장의 티켓은 개최국 선수와 이전 대회 금메달리스트 또는 메이저 대회 우승자에게 1장씩 돌아가고 대륙별 안배 티켓 6장으로 구성된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테니스 단식에 출전한 최근 사례는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형택(44·은퇴)이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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