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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정부·경기도 신천지 신도명단 2천명 오차 왜?

송고시간2020-02-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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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주소불명자 등 누락 때문"…일부는 확인 안돼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가 확보한 도내 신도 명단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받은 도내 신도 명단은 왜 차이가 날까.

경기도 신천지 신도 수 분석
경기도 신천지 신도 수 분석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가 25일 과천에 있는 신천지 부속시설에서 강제조사를 벌여 확보한 도내 신도 명단은 3만3천582명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신천지 측에서 받아 26일 도에 넘겨준 경기도 신도 명단은 3만1천608명이다.

두 명단에 공통으로 포함된 신도는 3만1천411명이다.

도가 확보한 명단에만 있는 신도는 2천171명, 그 반대의 경우인 질병관리본부가 넘긴 명단에만 있는 신도는 197명이다.

이들이 왜 한쪽 기관 명단에는 있고 없는지에 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신도 수만 놓고 보면 두 명단에는 1천974명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강제 확보한 자료와 자진해서 넘겨받은 자료가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6일 밤 트위터 계정에 "조금 전 질본이 신천지에서 받았다는 경기도 신도 명단을 받았는데 3만1천608명"이라며 "이는 전날 경기도가 신천지에 가서 강제조사해 확보한 명단보다 1천974명이 적다"면서 이유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도가 자체 조사한 결과 질병관리본부 명단에는 미성년자 1천794명, 주소 불명자 39명, 기타 388명의 명단이 누락돼 이런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런 지적에 대해 분류 기준 및 미성년자 명단 포함 여부 등에서 차이가 났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대본은 27일 "각 지역에 전달한 명단은 소속 교회 중심이 아닌 주소지 기반으로 재분류해 전달했고, 일부 주소지 불명 명단은 현재 파악 중"이라며 "신천지 신도 중 미성년자의 증상 유무는 보호자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명단에서 미성년자를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도가 강제 확보한 명단에만 있는 신도 중 미성년자가 아닌 388명, 질병관리본부가 넘겨준 명단에만 있는 197명. 이런 차이가 왜 발생한 건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2월 27일 이재명 경기지사 트위터
2월 27일 이재명 경기지사 트위터

[이재명 지사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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