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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진행된 범투본 집회…"3·1절도 광화문 집회 안한다"

송고시간2020-02-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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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의 '3·1절 문재인퇴진국민대회' 참석자들. [유튜브 '김문수TV' 화면 캡처=연합뉴스]

29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의 '3·1절 문재인퇴진국민대회' 참석자들. [유튜브 '김문수TV' 화면 캡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전광훈(64·구속)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29일 집회를 '유튜브 대회'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다음날 3·1절에 맞춰 도심 대규모 집회 방식으로 추진하려던 '3·1절 예배' 역시 유튜브 중계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범투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에서 신도 200여명과 '3·1절 문재인퇴진국민대회'를 열고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대부분 진행자와 연사들은 이 행사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문재인 정부의 방역 실패 때문이라면서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구속 중인 전 목사를 응원했다. 현장 참석자들은 행사 중 '전광훈 목사가 있는 방향'이라며 오른쪽을 쳐다보며 "전광훈 목사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힘내십시오"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헌금을 걷을 때는 진행자가 "여러분의 헌금은 1만 원, 2만 원이 아니라 100만원, 1천만원도 좋다"면서 "헌금 내기에 동참해 이 민족을 반드시 살릴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유튜브 중계 화면에 잡혔다.

이 행사는 보수 성향 유튜버 다수를 통해 동시에 생중계됐다. 일부 중계 채널은 접속자 수가 1만명 이상인 곳도 있었다. 이들은 이날 행사가 '세계 최초의 유튜브 국민대회'라고 선전했다.

범투본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정부·지자체가 불허하는데도 강행 방침을 밝혔던 3·1절 야외 집회는 결국 개최하지 않기로 한발 물러섰다.

행사 진행자 조나단 목사는 "내일이 3·1절인데 이승만광장(광화문광장)이 아닌 이곳 사랑제일교회에서 드리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내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예배를 드릴 테니 모든 분이 여기로 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속 중인 전광훈 목사는 이승익 변호사를 통해 '옥중 메시지'를 밝혔다.

이 변호사가 대독한 옥중 서신에서 전 목사는 "저는 어제 감옥에서 또 다른 사건으로 조사를 받았다"며 "내가 취임했을 때 한기총은 재정이 마이너스 상태여서 횡령할 돈이 전혀 없었는데 횡령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전광훈 하나만 감옥에 가둬 놓으면 모든 것을 문재인 뜻대로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 문제"라며 "나는 지금이라도 다시는 애국 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면 당장 나갈 수 있겠지만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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