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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위해 국가 비상사태 선언

송고시간2020-03-1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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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의 코로나19 방역 모습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의 코로나19 방역 모습

[AF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불가리아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개월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가 이끄는 불가리아 정부는 13일(현지시간) 국가 비상사태 선포안을 의회에 제출했고, 의회는 만장일치로 비상사태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불가리아 정부는 해외여행을 제한할 수 있으며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휴교령을 내릴 수 있게 됐다.

격리조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경찰력을 동원할 수 있는 권한도 갖게 됐다.

당장 이날 불가리아 외교부는 이란 여행을 금지했으며, 스페인·프랑스·일본 등 8개국 여행도 제한하기로 했다.

불가리아는 이미 중국 여행과 긴급하지 않은 이탈리아 여행을 금지한 바 있다.

불가리아 정부는 또 250명 이상이 모이는 실내 행사를 금지했으며, 기업에 재택근무와 유연 근무를 촉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가리아 축구연맹은 모든 축구 경기를 한 달간 중단하기로 했다.

불가리아에서는 이날까지 23명이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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