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0대 장애인이 놓고 간 노란봉투 속에는…"적어서 죄송하다"
송고시간2020-03-14 14:49
(서울=연합뉴스) 13일 오후 4시 30분 부산 강서구 신호파출소 앞에서 2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노란 봉투를 들고 나타나 파출소 입구에 놓고 달아나듯 사라졌습니다.
근무 중인 경찰관이 확인한 결과 봉투 안에는 마스크 11장과 사탕, 그리고 손편지 한 장이 들어있었는데요.
근처 직장에 다니는 3급 지체장애인으로 자신을 소개한 그가 쓴 편지에는 "회사에서 받은 마스크가 많아서 조금 나누려고 합니다", "너무 적어서 죄송합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편집: 손수지>
<영상: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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