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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공장에서 약국까지…정선주민 자원봉사 행렬

송고시간2020-03-16 11:47

약국에서 자원봉사하는 정선주민
약국에서 자원봉사하는 정선주민

[정선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강원 정선지역 주민들의 봉사활동 참여가 눈부시다.

정선군자원봉사센터는 17일부터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2천장을 제작해 지역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에 지원할 계획이다.

면 마스크 제작에는 정선군 여성회관 미싱·홈패션 반 수강생 등 주민 50여 명이 재능기부 봉사자로 참여한다.

앞서 정선지역 주민들은 이달 6일부터 매일 40여 명씩 지역 농공단지 생산업체에서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자원봉사 등으로 생산된 마스크 4만여장은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전 주민에게 배부됐다.

정선지역 주민들은 공적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나 홀로 약국'에서도 구매자 신분증 확인, 시스템 입력 등 판매 업무를 보조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밑반찬 만드는 정선군 종합사회복지관
밑반찬 만드는 정선군 종합사회복지관

[정선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군 종합사회복지관도 복지관 운영 경로 식당 임시 휴관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에 밑반찬과 국을 매주 2회 전달하고 있다.

매일 50여 명의 어르신이 이용하던 경로 식당은 코로나19로 지난 2월 26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이은경 네일나눔봉사단 회장은 16일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부터 서로 격려하면서 힘을 보태야 속히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공적 마스크 판매 봉사에 자원했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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