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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2' 주지훈 "시즌1 '갓' 열풍 의식…전지현 출연 나도 놀라"

송고시간2020-03-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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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 여러분이 갈구해야 만들어집니다"

주지훈
주지훈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운포늪 신에서 높은 곳에서 좀비들이 단체로 뛰어오는 장면을 보는데 이거 실제로는 못 이기겠다 싶더라고요. 드라마니까 이렇지 당시엔 기관총도 없는데 어떻게 이기겠어요. 너무 무섭고 끔찍하더라고요."

배우 주지훈(38)은 '킹덤' 시즌2 첫 장면을 장식한 생사역과의 전투 장면을 이렇게 회상했다. '킹덤2'는 시즌1보다 압도적인 규모, 수위 높은 표현으로 지난 13일 공개 직후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시즌에선 본격적으로 핏줄과 혈통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며 피를 탐하는 병자들과 혈통을 탐하는 인간들의 두 가지 상반된 세계를 담아냈다.

두 세계를 오가며 성장하는 세자 이창의 모습을 그려낸 주지훈은 19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라운드인터뷰에서 "영화는 관객수가 나오고 드라마는 시청률이 나오지만 '킹덤2'는 그렇지 않아 SNS 등을 통해 직접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며 "즐겁게 봐주는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리한텐 익숙하지만 타국 사람들이 볼 땐 얼마나 신선하겠어요. 서구권에선 동양 문화 하면 아직은 중국, 일본 쪽의 복식과 풍경을 떠올리잖아요. 새로운 동양적인 미를 느낀 게 아닌가 싶습니다."

'킹덤2'
'킹덤2'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킹덤' 시즌1은 해외 시청자 사이에서 '갓'이 인기를 끌었다. 미국 인터넷 쇼핑몰 이베이와 아마존에선 '킹덤 모자'라는 이름으로 갓이 거래되기도 했다. 주지훈은 "시즌1의 '갓' 열풍을 의식했다"며 성곽을 내려다볼 때 무영(김상호 분)이 다가와 뒤에서 갓을 씌워주는 장면은 본인의 아이디어였다고 밝혔다.

"갓은 상징적이고 중요한 거잖아요. 시즌1의 안현대감(허준호)도 '다들 거지꼴을 하고 있어도 세자는 그러면 안 된다'고 하고요. 긴박한 상황에서도 창의 갓을 챙기는 무영의 모습이 무영의 충정심과 세자의 정통성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킹덤2' 촬영은 시즌1이 공개된 작년 봄에 시작됐다. 드라마 속 배경은 겨울이지만 촬영은 한여름을 지나야 했던 셈. 주지훈은 "땀이 너무 많이 나 정리하는 게 일이었다. 옷이 세겹, 네겹 되는 한복이라 입히기 쉽지 않은데 컷마다 입혔다 벗겼다 하니 스태프도 고생했다. 또 피를 물엿같이 단 것으로 만들다 보니 모기떼도 몰렸다"고 털어놨다.

"특히 상복은 삼베옷이라 표면이 거칠 거든요. 영신(김성규)이 '가셔야 합니다' 하고 세자의 옷을 끌어낼 때마다 손끝이 다 찢어졌어요. 그런 고충들이 좀 있었죠."

주지훈
주지훈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킹덤2'는 마지막 장면에서 생사초의 비밀을 쥔 새로운 캐릭터로 전지현을 등장시키며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지훈은 "어릴 때부터 전지현의 팬이었지만 작품을 함께 한 적은 없었다"며 자신도 전지현의 특별출연 소식에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긴 시간을 함께한 배우, 제작진과는 전우애가 있다. 시즌3는 아직 결정된 게 없어서 여러분들이 갈구해야 넷플릭스가 움직인다. 많이 갈구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지훈은 창이 왕의 자리를 포기한 결말에 대해 "시즌3를 암시하는 것 같아 좋았다"고 했다. 그는 "창이 자신은 조학주(류승룡)와 다르다고 얘기하는 건 권력을 위해 백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소비하지 않겠다는 것이지 않나"며 "내가 왕이 돼버리면 (드라마에서) '아웃'이니까 그러고 싶진 않았고…"라고 농담을 던졌다.

"'킹덤'이 극성이 강해서 그렇지 내용을 들여다보면 결국 우리들의 이야기거든요. 우리도 사회에 나가 좋은 일, 나쁜 일을 다 겪으며 성장해나가잖아요. 어쩔 수 없이 닥쳐오는 일들을 해결해나가는 것이 우리가 사는 얘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어요."

주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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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norae@yna.co.kr

batto5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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