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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클럽 입구서 '일제 검문' 자가격리자 적발

송고시간2020-03-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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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어린이 등 신규 확진 26명…산업계 지원 나서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보건당국이 클럽 등 유흥업소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제 검문에 나섰다고 대만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대만 연합보와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전날 기자브리핑에서 이날부터 각 시와 현(縣)의 클럽 입구에서 경찰 2명이 입장자들의 신분 검사해 자가격리자는 입장을 금지토록 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어 자가격리자 발견 시에는 각 관할 당국에 통보해 엄벌토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는 앞서 14일간의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하고 클럽을 방문한 황(黃)모 남성이 클럽을 방문했다가 경찰의 불심검문에서 적발되어 관할 당국이 100만 대만달러(약 4천140만원)의 부과와 강제 격리조치 이후 동일 사안 발생의 우려로 인한 후속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만 6대 직할시 경찰국도 클럽 등 유흥업소에서의 코로나19 방역 '구멍'을 막기 위한 임시 검문의 강화와 유흥업소에 대한 자율적인 휴업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중부 타이중(台中)의 대형 클럽 5곳이 14일간의 자율 휴업에 들어갔다고 대만언론이 전했다.

또한 보건당국은 전날 해외 여행력이 있는 최연소 4세 어린이 등 25명과 대만 내에서 감염된 1명 등 총 26명이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혀 대만 내 코로나19 환자 수는 모두 195명(사망 2명)으로 늘었다.

대만 내 코로나19환자 지역 분포도(195명)
대만 내 코로나19환자 지역 분포도(195명)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연합보는 쑤정창(蘇貞昌) 대만 행정원장 주재로 열린 정부 부처와의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대만 산업계에 400억 대만달러(약 1조6천억원)의 추가 지원안을 모색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특수전염병 폐렴 방지 및 진흥 특별조례안'에 따른 600억 대만달러에 달하는 특별예산에 이어 총 1천억 대만달러(약 4조1천억원)가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제부는 115억 대만달러의 구매 예산 집행과 교통부는 700억 대만달러의 공사를 조기 발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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