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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힘내라"…손편지·수표 300만원 놓고 떠난 중증 장애인

송고시간2020-03-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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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이 놓고 간 손편지와 수표
중증장애인이 놓고 간 손편지와 수표

[인천시 남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이름을 밝히지 않은 중증장애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300만원을 기부했다.

25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중증장애인인 60대 남성 A씨는 지난 20일 서창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편지와 함께 수표 300만원을 건넸다.

편지에는 '중증장애인으로 그동안 정부와 이웃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모두 힘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만 남긴 채 이름은 밝히지 않고 자리를 떴다.

A씨는 기부 처리로 인한 연말 정산 혜택도 받지 않겠다며 자신의 신원을 알리지 않았다.

하루 전인 지난 19일에는 한 여성이 어린 딸과 함께 서창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보건용 마스크 25개와 현금 50만원을 건넸다.

그는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분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말을 남겼다.

최근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찾아가 후원금 200만원을 놓고 가기도 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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