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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축구선수, 코로나 격리 지침 어기고 골프 카트 음주 운전

송고시간2020-03-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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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시즌 중단 발표하는 호주축구협회 CEO
코로나19로 시즌 중단 발표하는 호주축구협회 CEO

제임스 존슨 호주축구협회(FFA)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FFA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호주 프로축구 최상위리그인 A-리그 시즌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호주의 프로축구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내려진 격리 지침도 어긴 채 술을 마시고 골프 카트를 도로에서 몰다가 중징계를 받게 됐다.

26일 AFP통신에 따르면 호주프로축구 웰링턴 피닉스의 미드필더 팀 페인이 24일 술을 마신 채 동료 올리버 세일과 함께 골프 카트를 몰고 시드니 거리를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시드니에 원정 경기를 하러 왔지만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리그가 중단돼 숙소에 머물라는 지침을 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이들은 아침에 골프 카트를 타고 도로에 나왔다가 숙소에서 5㎞ 떨어진 곳에서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페인은 "모든 게 내 잘못이다.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하지만 소속 구단과 호주축구협회는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페인과 세일은 중징계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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