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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서양보다 코로나 경제 쇼크 대비 태세 우세"

송고시간2020-03-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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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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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해 초래되는 경제 쇼크에 대한 아시아권 국가의 대비 태세가 유럽과 미국 등 서양권 국가보다 우세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은 25일(현지시간) 주요 투자은행이나 금융회사 연구원을 인용해 아시아가 서양보다 대비 태세가 나은 이유를 크게 3가지로 정리해 제시했다.

먼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을 겪으면서 전염병에 대응하는 경험을 아시아권이 상대적으로 많이 쌓은 점을 꼽았다.

아베르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는 이날 투자자 노트에서 사스 사태 등을 거론하며 "아시아의 주요국들은 과거 위기에서 교훈을 배웠다"며 "결국 이번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는 데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두 번째로는 아시아 국가 기업들이 미국이나 유럽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현금 비중이 높다는 점이 제시됐다.

자산운용사 파인브릿지의 싯다르타 싱 아시아 주식 투자 담당자는 "아시아 기업들은 충분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사태가 진정되면 투자를 재개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이미 마이너스나 제로(0)금리 수준으로 접어든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아시아권 국가들은 추가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여력이 남아있다는 점을 꼽았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산이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서구권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도 투자은행들이 주목하는 점이다.

모건스탠리의 앤드루 함스톤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바이러스가 아시아에서 서양으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투자 포트폴리오를 중국이나 아시아로 조정하는 건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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