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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소상공인 등 2만5천명에 생활자금 100만원씩 지급

송고시간2020-03-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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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등도 포함…코로나19 극복 추경예산 670억 편성

(시흥=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임시직 근로자 등 2만5천여명에게 이르면 다음달 초 1인당 1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흥시청
시흥시청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26일 올해 당초 예산안보다 670억원 늘어난 추경 예산안을 편성, 오는 31일 개회하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증액되는 예산은 시 재난관리기금 100억원, 국·도비 보조금 289억원, 순세계 잉여금 281억원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늘어나는 예산으로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 임시직 근로자 등에게 100만원씩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매출액이 작년 기준 3억원 이하이고, 작년 3월 대비 이달 매출액이 2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 ▲중위소득 100% 이하 시민 중 코로나 여파로 일시적으로 소득이 감소한 시간강사 ▲시간제 근로자·대리기사 등 임시직 근로자 등이다.

시는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 대상이 2만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시는 또 이번 추경예산을 이용해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위기가정 1천400여가구에 최대 123만원의 긴급복지비를 지급하고, 25억원을 들여 공공형 일자리 700여개를 만들기로 했다.

버스 종사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서도 비수익 노선 운영 보조금으로 1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어린이집 300곳을 대상으로 1곳당 130만원의 한시적 운영비를 지원한다.

시는 추경 예산안이 다음달 1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사업 부서별로 세부적인 지원 대상 기준 및 신청 방법 등을 확정한 뒤 서둘러 집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각종 지원사업 추진은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을 통한 보편적 지원과 함께 코로나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선택적 지원을 해 실질적인 보탬을 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시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흥시 관계자는 "우리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기본소득을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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