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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서 취약층·소상공인 돕는 마을단위 '나눔쿠폰' 등장

송고시간2020-03-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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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후원금으로 저소득층에 지급…동네 가게서 생필품과 교환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경기 남양주시에서 마을 단위로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을 돕는 모델이 등장했다.

정부 예산이 아닌 시민들이 모은 후원금이 사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온마을 나눔 쿠폰'과 현판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온마을 나눔 쿠폰'과 현판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음 달부터 '온마을 나눔 쿠폰' 사업을 추진한다.

월 3만원 상당의 쿠폰이 지급돼 동네 가게에서 생필품과 교환할 수 있다.

이 쿠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을 상실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 기저질환이 있거나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 한부모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지역내 취약계층에 지급된다.

특히 이 쿠폰은 지역 내 기업, 단체, 시민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후원금으로 발행돼 의미가 크다.

협의체는 반찬가게, 음식점, 빵집 등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지역 내 생활 밀착형 가게 30곳 이상 모집하기로 했다.

쿠폰 사용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참여한 가게에 '화도 온마을 나눔 가게' 현판도 부착할 예정이다.

나눔 쿠폰이 활성화하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 손실을 입은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협의체는 기대했다.

박부영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장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온마을 나눔 쿠폰'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는 등 선순환 돌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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