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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랫줄 잘라서"…이웃에 삽 휘둘러 숨지게 한 50대 구속영장

송고시간2020-03-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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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파주경찰서는 이웃을 삽으로 때려 숨지게 한 50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11시께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자신의 집 인근 텃밭에서 50대 B씨와 다투다 삽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 파주경찰서
경기 파주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A씨와 B씨는 두 가구가 들어선 한옥 형태의 주택에서 함께 사는 이웃으로 파악됐다. 나이는 비슷하지만, 평소 사소한 문제로 자주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현장 인근 방공호에 숨어 있다가 수색 중인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일부러 빨랫줄을 잘라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당초 상해 치사 혐의로 A씨를 입건했으나 부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혐의를 살인으로 바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살해할 의도로 삽을 휘두른 정황이 뚜렷하다"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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