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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부양책 발효되면 3주 내에 미 국민에 돈 지급"(종합)

송고시간2020-03-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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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대출 투명하게 이뤄질 것…연준 의장과 긴밀히 협력"

"금융 시장 계속 열도록 최선 노력"…'거래 중단' 루머 일축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EPA=연합뉴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EPA=연합뉴스]

(워싱턴·서울=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안용수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책과 관련, 법이 발효되면 3주 이내에 미 국민 개개인이 직접 지원금을 지급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상원은 전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2천억 달러(약 2천7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으며 하원 표결은 27일 이뤄질 예정이다. 하원도 통과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곧바로 발효된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즉시 사람들의 주머니에 돈을 넣어주기로 했다"며 "그것은 3주 이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자기 명의로 된 수표를 우편으로 받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부양책이 담긴 이번 법안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핵심 산업 등에 5천억 달러를 대출 형식으로 지원하고 일정 소득 이하의 국민에게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내용 등이 뼈대다.

이에 따라 연간 총소득 7만5천달러 이하 개인에게 1인당 1천200달러(약 147만원)를 지급한다. 부부는 2천400달러를 받고, 자녀 한 명당 500달러가 추가된다.

지급액은 소득이 높아질수록 줄어 개인 총소득 9만9천달러까지가 상한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기업 대출과 관련, 재무부의 대출은 완전히 투명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므누신 장관은 3월 셋째 주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급증한 것과 관련, 이번 부양법안과는 관련이 없다면서 "이제 이 계획(부양책)들로, 중소기업들이 많은 사람을 다시 고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법안은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들을 보호할 것이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므누신 장관은 이날 금융 당국 수장들과 통화에서 "연방 정부는 주식을 포함한 자산 거래는 계속 이뤄지도록 하는 게 최선의 이익이라는 데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2주간 코로나19 사태로 주식 시장이 급등락하자 정부가 거래를 중단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더욱이 므누신 장관이 지난주 주식 시장을 계속 열기는 하겠지만 거래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내놓자 이러한 추측이 더욱 힘을 얻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므누신 장관은 "정부는 금융 시장이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감독 기관에서 어떤 이유에서든지 더이상 금융 시장을 정상 운영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면 시간을 단축할 수는 있겠지만 정부가 고려하는 우선순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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