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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대표 훈련센터, 코로나19 치료 시설로 개방

송고시간2020-03-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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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브라질서는 스타디움이 물품 저장소·임시 병원으로

훈련센터 공여 발표한 이탈리아축구협회
훈련센터 공여 발표한 이탈리아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전 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국의 축구 시설도 피해 극복에 투입되고 있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는 26일(현지시간)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코베르차노 훈련센터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돕는 데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훈련센터 내 숙소와 강당 등이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이탈리아에서는 8만명 넘게 코로나19에 감염돼 8천여명이 사망, 유럽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국가로 꼽힌다. 훈련센터가 있는 토스카나 지역에서도 약 3천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회장은 "건강은 가장 먼저 보호되어야 한다. 협회가 코베르차노 센터를 개방한 이유도 그것"이라며 "지금 우리는 축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축구로 돌아가고자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가장 큰 적을 물리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와 더불어 유럽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스페인에서는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의료 장비, 비품 등의 저장소로 탈바꿈한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스페인 국가 스포츠위원회와의 협업으로 마드리드에서 코로나19 퇴치에 필요한 전략 의료 물자를 공급·배분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면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기부 의료 물자를 저장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가 3천명에 육박하는 브라질에서는 '축구 성지'로 불리는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이 '임시 병원'이 된다고 현지 보건 당국이 밝혔다.

마라카낭 경기장은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전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회식 등이 열린 곳이다.

한편 한국에서도 앞서 대한축구협회가 경기도 파주의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 공여 의사를 밝혀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되기로 한 바 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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