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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노무현 정신은 한 정파가 독점할 수 없어"

송고시간2020-03-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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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민들 "참여정부 인사가 통합당 출마라니…" 비판도

세종시 노무현 기념공원서 기념 촬영하는 김병준 후보
세종시 노무현 기념공원서 기념 촬영하는 김병준 후보

[촬영 박주영 기자]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미래통합당 세종시 을 김병준 후보는 27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은 한 정파가 독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세종호수공원 내 노무현 기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제 투쟁의 정치가 아닌 상생의 정치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조정과 통합 등을 지도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내용의 노 전 대통령 어록이 적힌 비석을 가리키며 힘주어 말했다.

김 후보는 "일부 세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독점하려 시도하는데, 그것이야말로 '노무현 팔이'"라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제안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어 받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동안 비례 정당과 조국 사건 등을 통해 보여준 모습이 공정과 정의의 정신인가"라며 "노 전 대통령이라면 위성 정당이나 연동형 비례대표에 찬성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자치와 분권 관련한 법안은 나온 것이 없으며, 노무현 정부와도 다른 길을 가고 있다"며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은 지금과 같은 행정기능의 단순한 이전을 넘어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그는 후보 등록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노무현 기념공원을 택하는 등 시종일관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원에 시민 10여명이 모여 '이제 와 노무현 대통령님을 들먹이시나요', '팔색조는 누굴까요'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 시위를 벌였다.

서문교(52)씨는 "출마는 본인 자유지만 참여정부 때 일했던 분이, 다른 정당도 아니고 미래통합당으로 가놓고 노무현 정신을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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