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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꿈·정신 이어가겠다"…봉하마을 찾은 열린민주당

송고시간2020-03-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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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손혜원 등 핵심인사 총출동…권양숙 여사 예방 대신 사저 방문

열린민주당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열린민주당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이근식 열린민주당 대표(왼쪽 다섯 번째) 등 당원들이 29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0.3.29 image@yna.co.kr

(김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들이 주도한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29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봉하마을에는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최고위원을 포함한 당 지도부 및 비례대표 후보단 등 열린민주당 핵심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묘역에 헌화·분향을 마친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 앞으로 걸음을 옮겨 고개를 숙였다.

이근식 최고위원은 너럭바위 앞에서 "지역주의 타파와 권위주의 철폐, 북방개발을 통한 번영 등 이 모든 과제를 열린민주당에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과정에서 정봉주 최고위원과 손혜원 의원 등 일부 인사들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참배를 마친 뒤 이근식 최고위원은 '저희는 평소 대통령님의 통치 철학과 이념이었던 지역주의 타파, 참여정치, 권위주의 철폐, 북방개발을 통한 동북아 번영과 평화, 반드시 이룩하겠습니다. 부디 영면하소서'라는 방명록을 남겼다.

손혜원 최고위원은 "노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기 3개월 전 저를 수소문해 봉하마을 농사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말씀하셨다"며 "그때 만들지 못해 항상 마음의 부담을 가지고 있어 이후 봉하마을 심볼 마크를 만들어 드렸다"고 말했다.

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 이틀 간격으로 봉하 참배
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 이틀 간격으로 봉하 참배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9일 오전 열린민주당 이근식 대표 등 당원들이 봉하마을을 참배하고 있다. 왼쪽 사진은 지난 27일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최배근 공동대표와 당원들이 같은 장소를 방문한 모습. 2020.3.29 image@yna.co.kr

정봉주 최고위원은 "노 전 대통령의 정치일생은 기득권 세력으로부터 멸시와 질시, 조롱을 받으며 버텨오신 외톨이 왕따 정치인생"이라며 "그 모습이 우리 열린민주당이 기득권 세력으로부터 질시와 멸시를 받는 것과 대단히 유사하며 우리 모두 국회에 진입해 노 전 대통령의 꿈·정신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근영 최고위원은 "정홍원 전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께서 나라를 갈라놓았다는 글을 올렸는데 이 나라를 갈라놓은 사람이 누구냐"며 "진보세력은 봉합을 위해 지금까지 노력했는데 사사건건 발목 잡고 티끌 잡으려는 행태는 그만뒀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다른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지 못했으나 대신 사저를 들러 차를 마시고 내부를 둘러본 뒤 봉하마을을 떠났다.

권 여사는 비서실장을 통해 '비록 오늘 보지는 못하지만, 그냥 떠나보내기 섭섭하니 차 한잔 대접하겠다. 전원 당선돼 추모식 때 뵀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온라인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7일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봉하마을 참배했다.

민주당 계열 비례정당 두 곳이 이틀 간격으로 잇따라 봉하마을을 찾으며 진보진영 '적통 경쟁'도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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