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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에 드라이브 스루 쇼핑·식음료 구매 눈길

송고시간2020-03-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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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주점, '드라이브 픽' 하루 10여명 이용

"스타벅스·맥도날드 매장 안보다 드라이브 스루 선호"

백화점 쇼핑도 '드라이브 픽'
백화점 쇼핑도 '드라이브 픽'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9일 오전 광주 동구 롯데백화점에서 한 고객이 미리 주문한 물건을 자신의 차량에서 건네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이달 17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드라이브-픽'(차량 이동형 쇼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0.3.19 iny@yna.co.kr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 서구에 사는 주부 정모씨는 지난 주말 롯데백화점 광주점 1층 발렛파킹(주차 대행 서비스) 주차장에서 미리 결제한 오렌지 2박스를 차 안에서 주차요원으로부터 건네받았다.

회사원 김모씨는 휴일에 맥도날드 광주 상무 드라이브 스루점(DT점)에서 햄버거와 아이스크림을 구매해 차 안에서 아내, 딸과 함께 간식으로 먹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가 확산하면서 다중과 대면하기보다는 차량을 이용하는(드라이브 스루) 백화점 쇼핑과 식음료 구매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버거킹 같은 글로벌 식음료 업체들이 매장에서 '차분하게' 식음료를 먹거나, 주문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고객들을 위해 고안한 드라이브 스루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역 쇼핑업계에선 처음으로 지난 17일부터 시도한 드라이브-픽(차량이동형 쇼핑) 서비스 이용 고객은 하루 10명 가량 된다.

17일부터 26일까지 이용자는 총 128명이었다. 하루 13명 정도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하루 20여명이 이용했다.

상품별 건수는 식품이 77건으로 반응이 가장 좋고, 잡화 25건, 가정용품 19건 등이다.

롯데백화점 앱에서 '본인의 지점'을 광주점으로 선택하고 쇼핑 정보에서 원하는 상품을 결제하면 고객이 미리 지정한 시간에 롯데백화점 광주점 1층 발렛파킹 주차장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이승섭 홍보팀장은 30일 "백화점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보고 구입하는 소비패턴이 코로나19로 인해 약간 변하고 있다"며 "드라이브-픽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이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 상무 DT점 점원은 "코로나19로 전체적으로 손님은 줄었지만, 직접 매장 안에서 주문을 하는 손님보다는 배달과 드라이브 스루 손님이 많은 편이다"고 전했다.

"백화점 쇼핑도 차 안에서"
"백화점 쇼핑도 차 안에서"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9일 오전 광주 동구 롯데백화점에서 한 고객이 미리 주문한 물건을 자신의 차량에서 건네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이달 17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드라이브-픽'(차량 이동형 쇼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0.3.19 iny@yna.co.kr

스타벅스 광주 금호 DT점 점원은 "코로나19 전후 드라이브 스루 매출 추이는 정확히 알 순 없지만, 특히 주말에 드라이브 스루 손님이 많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모씨는 "가족들 건강을 위해 당분간 사람들과 대면하기보다는 차량을 이용해 식음료를 구매하려고 한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대면 문화가 점차 사라지지는 않을지 한편으로 걱정도 되지만, 차량을 이용한 쇼핑 등이 소비 트렌드로 점차 자리 잡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ENG·中文) 코로나19에 북한도 '사회적 거리두기'…"1m 이상 간격 유지" | 북한터치 E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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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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