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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코로나19 확진 1만6천명…칠레·브라질, 300명 이상 증가

송고시간2020-03-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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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증 확인하는 칠레 군인
통행증 확인하는 칠레 군인

[AF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중남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6천명을 넘어섰다.

30일(현지시간) 중남미 각국 보건당국 발표와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까지 중남미 30여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6천100여명이다.

국가별로는 브라질(4천630명), 칠레(2천449명), 에콰도르(1천966명), 멕시코(1천94명), 파나마(1천75명), 페루(950) 등의 순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브라질(163명), 에콰도르(62명), 도미니카공화국(42명), 멕시코(28명) 등 총 400명을 넘어섰다.

중남미 확진자 수 1, 2위인 브라질과 칠레는 전날보다 300명 이상씩 환자가 늘었다.

특히 인구 1천800만명의 칠레는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 수가 128명 수준으로, 브라질(22명)보다 여섯 배가량 많아 빠른 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칠레 마울레 지역에서는 40대 노숙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

브라질과 칠레는 전국적인 봉쇄나 격리령 없이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데 아직은 확산세를 멈추지는 못하고 있다.

멕시코와 파나마는 각각 전날보다 100명가량 감염자가 늘어 확진자 1천명을 넘어섰다.

이날 멕시코 정부는 내달 30일까지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한 공공과 민간의 활동을 중지하기로 하고, 모임 제한 인원도 100명에서 50명으로 낮췄다. 아울러 60세 이상 국민에 대한 외출 자제를 보다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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