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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탕 사진 보내놓고 '코카인 팝니다'…돈 챙긴 20대 실형

송고시간2020-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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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판매 거래 (PG)
마약 판매 거래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인터넷에 '마약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린 뒤 연락해온 피해자들에게 별사탕 사진 등을 찍어 보내고 돈을 송금받은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6개월과 추징금 18만3천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한 인터넷 구인 게시판에 자신의 텔레그램 아이디를 올리며 '페루에서 들여온 코카인 팝니다. 베이킹소다, 분유 섞지 않고 오리지널 상태로 순도 아주 높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연락해주세요'라고 적은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A씨는 실제로 마약을 갖고 있지 않았다. A씨는 게시글을 보고 연락 온 피해자들에게는 별사탕, 조미료 등을 마치 마약인 것처럼 촬영해 전송한 뒤 총 90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와는 별개로 작년 9월 베트남에서 실제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은 "A씨는 마약을 판매한다는 글을 불특정 다수인이 볼 수 있는 인터넷에 광고했고, 실제로 글을 진실로 믿은 사람들로부터 판매금을 빼돌려 처벌의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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