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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4 판세] ⑥ 8석 강원, 보수세 강하지만 혼전…3석 제주, 與우세

송고시간2020-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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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험지' 강원서 우세 1곳·경합우세 2곳 전망…제주 3석 이어갈 듯

통합, '과거 싹쓸이' 강원 3곳만 우세·경합우세…제주는 쉽지 않아

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020년 3월 26일 오전 강원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020년 3월 26일 오전 강원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이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11석을 놓고 겨루는 강원도와 제주도는 역대 총선에서 '쏠림' 현상이 강하게 나타난 지역이다.

2012년 19대와 2016년 20대 총선 결과를 보면 강원도에서 민주당과 통합당의 전적은 0대 9, 1대 6으로 통합당의 압승이었다. 제주도는 민주당이 2004년 17대 총선부터 계속 3석을 다 가져갔다.

1일 연합뉴스가 양당의 판세 분석을 종합한 결과 강원도의 경우 보수 분열 등의 이유로 초반 여야의 혼전이 이어지는 반면 제주에서는 여전히 민주당이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강원(8석) 중 1곳은 우세, 2곳은 경합우세, 나머지 5곳은 경합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통합당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겨루는 원주갑을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

허영 당 강원도당위원장과 통합당 김진태 의원과 리턴매치를 벌이는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통합당 한기호 전 의원이 맞붙은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은 경합우세로 분류된다.

원주을, 강릉, 동해태백삼척정선, 속초인제고성양양, 홍천횡성영월평창 등 5곳은 통합당 지지세가 강하다는 판단이다.

이광재 강원권역선대위원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경쟁하는 운동장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아직 강원 대부분이 험지"라면서 "강원도가 지금까지 소외되는데 그동안 현역들이 별로 한 일이 없다는 불만이 많아지는 게 변수"라고 전했다.

통합당은 과거보다 힘든 싸움을 예상한다.

현역인 이철규 의원과 이양수 의원이 각각 수성하는 동해태백삼척정선과 속초인제고성양양 2곳만 우세로 판단하고 있다.

유상범 변호사와 민주당 원경환 전 강원경찰청장이 격돌한 홍천횡성영월평창은 경합우세다.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을은 경합, 원주 갑·을은 경합열세로 분류했다.

강릉은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권성동 의원이 무소속 출마하는 바람에 보수표가 권 의원과 통합당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에 분산됐다.

이 둘이 민주당 김경수 전 강릉시지역위원장과 혼전을 벌이고 있어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쉽지 않아 경합열세로 보고 있다.

통합당 관계자는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이었으나 무소속 출마 등으로 야권 분열이 일어나면서 낙관적인 전망은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의 경우 민주당 제주도당은 3개 지역구를 모두 우세로 보고 있으며, 통합당은 제주갑과 서귀포를 경합열세, 제주을은 열세로 판단했다.

제주갑에는 송재호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이곳에서 내리 4선을 지낸 강창일 제주권역선대위원장의 지원을 받으며 미래통합당 장성철 전 제주도 정책기획관과 맞붙었다.

제주을에는 통합당 부상일 전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민주당 오영훈 의원의 재선 가도를 저지하기 위해 나섰다.

민주당 위성곤 의원과 통합당 강경필 변호사가 겨루는 서귀포는 두 당 모두 민주당에 유리한 판세로 판단하고 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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