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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 설립자 "일생 걸었던 회사 떠난다…실망스럽고 허탈"

송고시간2020-03-3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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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홍승성 회장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홍승성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를 설립한 홍승성 회장이 오랜시간 몸담은 회사를 떠난다.

홍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인생을 걸었던 큐브를 이제 미련 없이 떠날까 한다"면서 "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그는 "서로를 채워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임을 믿어 의심치 않던 그들은 저와 함께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는 걸 일깨워주는 데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며 "그간 나눴던 신의도 끈끈했던 정도 한순간에 변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일이지만 큐브를 앞으로 더욱 빛나게 하는 일은 남은 그들의 몫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저 큐브에서 같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길 바랄 뿐이었고 긴 투병 기간에도 일할 때만큼은 더없이 행복했기에 그 실망감과 허탈감은 표현할 길이 없다"고 털어놨다.

최근 큐브는 화장품 및 전자상거래 기업 브이티지엠피에 인수됐고 지난 26일 안우형·이동관 신임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브이티지엠피 측 인사 다수가 큐브 사내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당시 홍 회장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큐브가 브이티지엠피 인수된 후 경영권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해당 글에서 그는 "얼마 전 큐브의 1대 주주가 바뀌었다"며 "그런데 회사 아티스트들을 위해 서로 협력, 협조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그들은 깡패 집단도 하지 않을 법한 일들을 멋대로 일으키며 회사 내분을 주도하고 있다.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고 썼다.

홍 회장은 2008년 큐브를 설립해 포미닛, 비스트, 현아, 비투비, 씨엘씨, 펜타곤, (여자)아이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을 키워냈다.

2012년부터 루게릭병으로 투병하면서도 큐브 경영에 참여해왔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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