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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러시아서 입항 거부당한 크루즈선 부산행

송고시간2020-04-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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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입항을 금지했던 대형 크루즈선이 한국 부산으로 향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1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의 위생·보건·검역 당국인 소비자권리보호·복지감독청 소속 연해주 지부는 최근 이탈리아 선적의 크루즈선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號)의 블라디보스토크항 입항을 금지했다.

대형 크루즈선인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의 정보.
대형 크루즈선인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의 정보.

[선박 위치추적시스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관영 타스 통신은 이와 관련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상황을 우려한 조치"라고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이 크루즈선은 승무원 교대와 소요 물품 확보 등을 이유로 입항을 요청했었다.

크루즈선에는 400명 이상의 각국 출신 승무원이 탑승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다.

블라디보스토크항 주변에 있다가 입항을 거부당한 크루즈선은 현재 한국을 향해 운항 중이라고 리아노보스티는 보도했다.

선박 위치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이 크루즈선은 오는 2일 오후 11시께 부산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표시돼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형 크루즈선들은 국제적으로 감염병 확산의 온상이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만 했다. 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생활하는 크루즈선의 특성 탓에 급격하게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일부 크루즈선들에서는 대규모 집단 감염사태가 벌어졌다.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號)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당시 이 크루즈선에서는 712명에 달하는 감염자가 나왔다.

이로 인해 여러 국가가 크루즈선의 입항을 금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망자가 나온 뒤에도 여러 중남미 국가에서 입항을 거부당하고 떠돌아다니는 크루즈선 잔담호(號) 등의 사례가 언론에 잇따라 보도됐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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