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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 하루만에 3.9% 급락…1,680대로 후퇴(종합)

송고시간2020-04-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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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0일째 12조 순매도…개인 11조 순매수로 맞서

코로나19 영향 코스피 · 코스닥 하락 (PG)
코로나19 영향 코스피 · 코스닥 하락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코스피가 1일 3.9% 급락하며 1,68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18포인트(3.94%) 내린 1,685.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전날 2.19% 반등했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1,7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6일(1,686.24)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7.36포인트(0.99%) 내린 1,737.28에서 출발해 1,75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1천51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천792억원, 기관은 6천19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20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12조1천921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11조1천719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과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오후 들어 본격적으로 외국인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특히 코로나19로 미국 내에서 24만명이 숨질 수 있다는 미국 백악관 발표로 공포심리가 확산하며 미국 증시의 시간 외 선물이 급락하는 등 주변 여건이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005930](-4.08%), SK하이닉스(-5.8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6.12%), 네이버[035420](-4.12%), 셀트리온[068270](-13.54%), LG화학[051910](-4.26%), 현대차[005380](-3.72%), LG생활건강[051900](-4.38%), 삼성물산[028260](-5.25%), 삼성SDI[006400](-3.95%) 등 시가총액 10위권 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8.29%), 증권(-5.52%), 금융업(-4.85%) 등 대부분이 약세였고, 의료정밀(0.86%), 기계(0.84%)는 강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91개, 내린 종목은 574개였다. 보합은 41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8천254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2억2천279만주, 거래대금은 11조9천297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23포인트(3.03%) 내린 551.8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9포인트(0.03%) 내린 568.88로 개장했다가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막판에 곤두박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6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5억원, 16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1.93%), 씨젠[096530](-14.76%), 펄어비스[263750](-0.50%), 셀트리온제약[068760](-18.02%), CJ ENM[035760](-5.76%), 코미팜[041960](-9.09%) 등이 내렸다.

에이치엘비[028300](1.22%), 스튜디오드래곤[253450](0.51%), 케이엠더블유[032500](9.16%), 헬릭스미스[084990](5.09%) 등은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8억2천703만주, 거래대금은 13조1천634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3.1원 오른 1,230.5원에 마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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