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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남아시아 코로나19 확산 속도 빨라져…인니도 비상사태

송고시간2020-04-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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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하루에만 538명 신규 확진, 파키스탄도 340명 증가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어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달 31일까지 8일 연속 매일 1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천5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136명으로 동남아에서 가장 희생이 컸다.

인도네시아 코로나19 방역 소독
인도네시아 코로나19 방역 소독

[로이터=연합뉴스]

그러자 그동안 봉쇄 불가 입장을 고수하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국민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해 2일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과 경유를 금지한다. 또 조만간 지역 격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필리핀은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 538명이 나왔고, 누적 사망자도 88명으로 증가했다. 수도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천700만명이 거주하는 루손섬 전체 봉쇄했는데도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자 당국은 봉쇄 기간 연장과 대상 지역 확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사회적 거리 두기'
베트남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사회적 거리 두기'

[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베트남에서도 현지 최대 병원인 하노이 박마이 병원과 관련한 확진자가 30명을 초과하는 등 급속 확산 조짐을 보인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가 1일부터 보름간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시키고 근무지, 학교, 병원 밖이나 공공장소에서 2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해외 유입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서 지역사회 전파로 감염원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하루 평균 25명의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나오는 싱가포르의 간 킴 용 보건부 장관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명을 구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태국에서도 지난달 31일까지 연일 12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자 자치단체별로 속속 봉쇄령이 발동되고, 야간 통행 금지와 주류 판매 금지 등 제한 조처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누적 확진자는 2천766명으로 늘었다.

남아시아에서는 한국대사관이 현지 교민에게 귀국을 권고한 파키스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커지고 있다. 1일 오전에만 신규 확진자가 340명가량 늘어 누적 확진자가 2천명을 초과했다.

파키스탄 '사회적 거리 두기'
파키스탄 '사회적 거리 두기'

[EPA=연합뉴스]

국가 봉쇄령이 내려진 인도에서도 이날 신규 확진자가 140명가량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1천397명으로 늘었다.

일본도 심상치 않다.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242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천명에 육박했다. 특히 도쿄도에서는 일일 최다인 7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본토에서 신규 확진자 36명이 발생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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