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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코로나19 타격 EU 회원국 지원 1조원 규모 기금 제안

송고시간2020-04-0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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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Bart MAAT / ANP /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Bart MAAT / ANP /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네덜란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타격을 입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을 지원하기 위한 1조3천억원 규모의 기금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봅커 훅스트라 네덜란드 재무장관은 이같이 제안하고 다른 EU 회원국에도 기여할 것을 요청했다.

훅스트라 장관은 로이터에 "우리가 제안한 것은 의료 위기 기금으로, 네덜란드는 이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면서 "대략 10억 유로(약 1조3천억원) 규모가 될 것이며,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는 국가들을 위한 연대의 신호로서 하나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훅스트라 장관은 이 같은 제안은 다른 EU 회원국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의 이번 제안은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부 유럽 회원국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네덜란드를 비롯한 북부 유럽 회원국의 연대가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최근 EU 회원국은 유로존(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 공동채권 발행, 유럽안정화기구(ESM) 구제기금 사용 등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 대응책을 두고 재정적으로 취약한 남부와 상대적으로 부유한 북으로 갈라져 갈등을 빚고 있다.

앞서 이날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도 의회에서 네덜란드는 유로존 공동채권 발행이나 ESM 구제기금 사용보다는 새로운 지원 기금을 조성해 다른 회원국에 '선물'을 주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ESM에서 지원한다면, 그것은 대출이고, 대출은 갚아야 한다"면서 하지만 "만약 그것을 선물로 준다면 그것은 '여러분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더 부유한 다수 국가와 함께, 우리는 코로나 위기로 인한 직접적인 비용을 떠맡을 준비가 됐다'는 것이 된다"고 덧붙였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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